본회는 1991년 한국서예문화후원회로 출발하여 1994년 한국서예고시협회와 2001년 한국서예문화진흥회로 한국서예문화발전사업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봅니다. 이제 한국서도협회란 새로운 명칭으로 문화관광부로부터 2002년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명실공히 서단의 대표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문화의 세기를 맞이하여 조국통일의 대업을 준비하는 우리 국민으로서는 정신적 예술인 서도를 민족문화의 계승적 차원에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와 문화는 두 수레바퀴와 같이 어느 한쪽도 기울어짐이 없이 나란히 평행선을 달릴 때 우리의 밝은 미래가 보장된다고 봅니다.

서도협회는 창립 당시부터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투명한 제도로 초지일관 그 뜻을 굽히지 않고 공모전의 심사 실명 채점제와 『전 국민 붓 한자루 작기운동』등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고집으로 서예진흥은 물론 모순된 사회제도를 바로 세우는데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예인들의 끈질긴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적 정서문화가 날로 새로워지기를 바라며 본회에서는 서예계의 새로운 인재육성과 선조들의 예술성을 재조명해 드리기 위해 후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서예인들의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