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단 후원에 큰 족적을 남긴

素 巖 朴 喜 宅 會 長 辭 世

  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총재이신 소암 박희택 화장이 지난 3월 23일 향년 85세로 타계하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서도협회장으로 엄수되었다. 이날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영기 한국서도협회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한평생 어려웠던 국가경제에 헌신하며 민족중흥의 초석을 쌓아주셨으며 4반세기동안 서예발전에도 눈물겨운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고인의 업적을 치하하였다.

박회장은 주식회사 범양건영을 창업하여 한국건설업의 주역으로 예술적 건설이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국책사업에 많은 공적을 남겼다. 특히 서예후원회를 설립하여 서가협회와 서도협회창립에 공헌을 하기도 하였으며 오랫동안 서도협회 회장을 맡아 전 국민 붓 잡기 운동과 예술의 전당 청년전 근역서가회 지원 그리고 로또상 등을 제정하여 서예인들의 창작지원에 정렬을 쏟았으며 충북영동에 넓은 대지를 헌납하여 서단사에 길이 남을 집자비 서도공원을 조성하여 주기도 하였다,

25일 황간 선영에서 치러진 장례 행렬에는 300여명의 애도객과 함께 50여개가 넘는 만장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명복을 빌었다.